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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식당 예절: 합석, 차, 딤섬 주문을 편하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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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식당에서는 빠르게 주문을 받는 차찬텡과 여럿이 차를 마시며 딤섬을 먹는 식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같은 도시 안에서도 식사의 속도와 좌석 이용 방식은 다릅니다. ‘홍콩에서는 무조건 빨리 먹고 나와야 한다’는 말보다 방문한 식당의 안내와 분위기를 살펴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처음이라면 인원수를 알리고 좌석을 안내받은 뒤, 주문 방식과 차 제공 조건을 확인하세요. 관습을 모두 재현하려고 애쓰기보다 자신이 주문한 것과 비용을 알고, 함께 앉은 사람의 공간을 존중하면 됩니다.

대기와 합석은 직원에게 확인하기

입구에 줄이 있으면 테이블 대기줄인지 포장 주문줄인지 먼저 살펴보세요. 번호표가 있는 곳에서는 인원수를 등록하고 호출 방식을 확인하면 됩니다. 일행 일부가 늦는다면 전원이 도착해야 앉을 수 있는지 물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빈자리가 보이더라도 예약석이거나 정리 중일 수 있습니다.

캐주얼한 식당에서 합석을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함께 앉게 되면 테이블은 나누어 쓰지만 주문과 계산까지 함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자신의 공간에 가방과 식기를 두고, 상대방 음식이나 주문표를 옮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합석이 불편하면 별도 자리를 기다릴 수 있는지 정중하게 물어보세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결정하면 됩니다. 현지 관습을 존중한다는 이유로 모든 좌석 제안을 반드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나 휠체어, 큰 짐 때문에 공간이 필요하다면 자리를 안내받기 전에 알려주세요.

차를 고를 때에는 종류와 인원당 비용을 확인하기

딤섬 식당에 앉으면 차 종류부터 물을 수 있습니다. 普洱는 보이차, 茉莉는 재스민차를 찾는 단서입니다. 차 이름이 낯설다면 어떤 종류인지 묻고 고르면 됩니다. 차가 먼저 놓였다고 무료 음료라고 단정하지 말고, 차값을 인원당 받는지 확인하세요.

차를 마시지 않을 사람이나 어린이가 있다면 요금 적용을 물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잔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비용이 자동 제외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든 식당이 인원당 차값을 받는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해당 가게의 안내가 기준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차를 따라줄 때에는 잔이 비었는지 보고 원하는지 묻거나, 손이 닿기 어려운 잔을 가까이 옮겨 달라고 부탁하면 됩니다.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려 감사를 표현하는 관습을 접하더라도 반드시 따라 해야 하는 절차는 아닙니다. 말로 감사 인사를 해도 뜻이 전달됩니다.

주전자에 물을 더 받고 싶다면 직원을 불러 요청하세요. 뚜껑을 열어두는 신호를 사용하는 자리도 있지만, 모든 직원이 즉시 알아보리라고 기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뜨거운 주전자를 이동할 때에는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테이블 가장자리에 두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뜨거운 차로 식기를 헹구는 일과 소독은 다릅니다

일부 식당에서 찻물로 잔과 식기를 헹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잠깐 헹구는 행동이 충분한 세척과 소독을 대신한다고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홍콩 식품안전센터의 세척·소독 안내는 세척과 소독을 구분하고, 온수 소독에도 온도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여행자가 테이블의 차 온도와 접촉 시간을 관리하기는 어렵습니다. 식기가 더러워 보이거나 음식물이 남아 있다면 차로 씻어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깨끗한 식기로 바꿔 달라고 요청하세요. 이 관습을 위생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권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헹굼용 그릇이 놓여 있다면 용도를 확인한 뒤 사용하면 됩니다. 마실 차와 버릴 물을 혼동하지 않도록 직원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손님의 행동을 보고 급하게 따라 하다가 뜨거운 물을 쏟는 것보다 안내를 받는 편이 낫습니다.

딤섬은 주문 단위와 도착한 음식을 기록하기

딤섬을 종이 주문표로 받는 곳에서는 음식 이름 옆 칸에 수량을 적을 수 있습니다. 이때 수량이 만두 개수인지 바구니 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세 사람이 먹는다고 모든 항목에 ‘3’을 적으면 생각보다 많은 음식이 나올 수 있습니다.

홍콩관광청의 딤섬 소개는 하가우, 시우마이, 차슈바오, 창펀 등 여러 유형을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종류를 몇 바구니 고르고 실제 양을 확인해 추가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같은 고기·새우 재료가 여러 접시에 반복될 수 있으므로 취향과 식단 조건을 일행과 먼저 맞추세요.

카트에서 고르는 방식이라면 접시를 받은 뒤 주문표에 어떻게 기록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모든 딤섬 식당이 카트를 운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QR 메뉴나 직원 주문 방식이라면 현장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음식이 일부 늦게 나올 때에는 같은 음식을 다시 주문하기 전에 접수되었는지 물어보세요. 주문표를 사진으로 남겨 두거나 도착한 항목을 확인하면 중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추가 주문 마감이 가까우면 아직 나오지 않은 음식과 새로 주문할 음식을 구분해 전달하는 편이 좋습니다.

나눠 먹을 때에는 공용 도구를 요청하기

여러 접시를 가운데 놓고 먹는다면 공용 젓가락이나 스푼을 사용해 개인 접시에 덜어 먹으세요. 개인 젓가락의 반대쪽을 쓰는 방법을 위생적으로 동등한 대안처럼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용 도구가 없다면 따로 요청하는 편이 명확합니다.

큰 만두나 창펀을 나누려면 추가 접시나 도구를 부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먹을 부분을 개인 식기로 여러 번 건드리기보다 덜어 나누는 방법을 쓰면 편합니다. 회전 테이블이 있다면 누군가 음식을 덜고 있을 때 돌리지 않고, 뜨거운 차나 큰 접시가 걸리지 않는지 살펴주세요.

젓가락을 그릇에 수직으로 꽂거나 사람을 가리키는 도구로 쓰지 않고 받침이나 접시에 내려놓으면 됩니다. 동작 하나를 놓쳤다고 식사 전체가 무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식사와 공동 음식에 불편을 주지 않는 태도입니다.

차찬텡에서는 세트와 요청을 한 번에 정리하기

차찬텡의 메뉴에는 아침·점심·오후 세트가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세트 번호와 음료를 함께 정리해 주문하면 직원과 여러 번 확인할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얼음을 넣은 음료로 바꾸면 추가금이 있는지, 토스트나 달걀 조리법을 선택하는지 메뉴 아래 설명을 보세요.

홍콩관광청의 차찬텡 안내는 같은 유형의 식당에서도 서로 다른 대표 메뉴와 분위기를 소개합니다. 모든 직원이 불친절하거나 외국인에게 설명해 주지 않는다는 식의 일반화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더 필요하면 잠시 후 주문하겠다고 말하고, 모르는 항목은 메뉴를 가리켜 질문하면 됩니다.

빨리 먹는 손님이 많은 곳에서는 식사를 마친 뒤 긴 대화를 이어갈 장소를 따로 찾는 편이 배려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입장하자마자 서둘러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테이블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으면 안내를 따르고, 카페처럼 머물 수 있는 공간에서는 그 운영 방식을 확인하면 됩니다.

계산표와 서비스 요금을 대조하고 마무리하기

테이블에 계산표가 놓여 있다면 가져가서 카운터에서 결제하는 방식인지 확인하세요. 테이블 계산을 하는 식당에서는 직원을 불러 요청하면 됩니다. “唔該”는 요청하거나 감사할 때 쓸 수 있는 광둥어 표현이며, 익숙하지 않으면 영어로 계산서를 요청해도 됩니다.

차값, 음료 변경, 서비스 요금, 딤섬 바구니 수를 살펴보세요. 모든 홍콩 식당에 동일한 서비스 요금이 붙는다고 가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팁을 고려한다면 이미 청구된 항목부터 확인하고 결정하세요. 주문하지 않은 항목이 있으면 결제 전에 설명을 요청하면 됩니다.

홍콩에서 편하게 식사하는 요령은 빠른 주문이나 특별한 손짓에 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리와 주문을 확인하고, 공용 음식과 다른 손님의 공간을 존중하고, 이해되지 않는 비용을 정중하게 묻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참고한 자료